디지털노마드/한국어 교원 2급

한국어교원자격증 2급 신청/이유

김올리비 2023. 4. 24. 14:57

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상황.

출산과 나의 일 등등 내가 잘 할 수 있고 정말 열정을 쏟고 싶은 분야가 뭘까에 대한 고민은 항상 나를 따라다니는 것 같다.

 

나는 영업직으로 계속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 일에 대한 성장 가능성, 가치 등을 생각했을 때 따라오는 불안함 등.. 이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것 같다.

이런 저런 경험을 하며 나를 파악했을 때, 나는

 

1. 장점

: 사람을 좋아한다. 설명하기를 좋아한다.(교육적인 부분이 잘 맞음)

외국어 공부에 관심과 흥미가 많다(영어, 일본어!)

 

2. 단점

: 계산적이고 반복적인 일을 싫어한다. 

 

영업으로 업무를 이어나가는 것 vs 나만의 일을 찾는 것에 대해 내 마음 속에서 항상 싸우고 있지만

나도 언젠가 엄마가 되고, 가족이 생기면 가족에 그만큼 시간 투자를 많이 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.

 

그래서 재택이 가능하고 일을 잠깐 쉬더라도 언제든 복귀할 수 있는 일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데 이 모든 것을 충족하는 게 결국엔 한국어교원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, 또한 온라인 튜터 시장이 발전하고 있기에 어디서든 재택도 가능한 업무라니, 너무나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

 

사실 몇 년 전에 한국어 교원을 해서 유튜브에서 유명해(?) 지겠다고 호기롭게 50만원짜리 강의를 비슷하게 수강 신청을 한 적이 있었으나 생각보다 꽤 어렵고 지루한 내용에 지쳐서,,, 한 3과목 정도만 듣고 지쳐 포기했던 적이 있었다.

하지만 이제는 조금은 더 명확하고 현실적이고 확실한 목표가 생겼다고 생각한다.

그리고 2번째 신청해서 또 포기하면 나는 진짜 몹쓸.... 돈버리는 사람인거지ㅠ

그런 사람이 안 되길 위해 나에게도 정신을 차려라 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이렇게 블로깅도 해서 흔적을 남겨본다

 

1년 반정도 걸린다고 하니까 5월부터 긴 goal을 가지고 집중해서 힘내보쟈!